경기도가 올해 도내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권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2020년도 권역별 특화산업 연계 대학 창업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21일까지 도내 대학 창업보육센터를 모집한다.

산업 육성은 중부(IoT, AR·VE, 자율주행, ICT 등), 남부(광학, 콘텐츠, 생명공학, 전기·전자 등), 서부(녹색성장, 화학, 소재, 기계, 자동차 등), 북부(섬유, 가구, 의료기기 등) 등 총 4개 권역에서 이뤄진다.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도내 37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로, 각 권역별 2개 대학씩 총 8개 대학이다.

권역은 중부권(수원·성남·화성·안양) 14개 대학, 남부권(용인·안성·평택·이천·여주·오산) 11개 대학, 서부권(안산·시흥·부천·김포) 6개 대학, 북부권(의정부·포천·남양주·고양) 6개 대학이다.

선정된 창업보육센터는 1곳당 최대 950만 원 내에서 특화산업과 연계한 네트워킹, 데모데이, 투자유치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각 입주기업에는 아이템 및 시제품 개발, 시험분석, 지식재산권 출원, 마케팅 활동 등에 필요한 사업화자금을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창업보육센터 및 입주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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