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소재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송도점을 방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 환자의 인천지역 접촉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19번째 확진 환자(36세 남성, 한국인, 서울 송파구 거주)의 지역 접촉자 14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들 접촉자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자가격리를 지속적으로 한다. 특히 일대일 전담관리제를 통해 자가격리가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자가격리 전담관리 인력 확충, 선별진료소 이송체계, 대기·진료 공간 확보, 검체 채취 시 안전문제 등에 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날 제3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신종 코로나 대응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마스크와 소독약품 등 방역물품과 홍보를 위한 긴급재난안전 예산 4억 원을 확보해 신종 코로나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고 소독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선별진료소에 지원하고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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