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장미·국화 등의 신품종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선도농가 중심 현장실증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오는 14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실증사업 대상 품종은 장미 6품종과 국화 8품종이다.

장미는 꽃잎이 부드러워 수확 시 상처가 적은 진분홍색 중형 ‘보보스’, 절화장이 길고 가시가 적은 적색 대형 ‘볼라레루버’와 ‘레드호스’, 생육이 빠르고 수확량이 많은 적색 중형 ‘레드포켓’, 가시가 적고 병충해에 강한 분홍색 대형 ‘핑크베일’, 화형과 화색이 우수한 분홍색 중형 ‘핑크문’이다.

국화는 고온기 생육이 우수한 노란색 ‘펄키스타’, 병충해 저항성이 있어 저온기 재배에 유리한 분홍색 ‘핑크써클’, 화색이 진하고 중앙부 녹색과 대비가 이뤄져 깨끗한 느낌을 주며 수출도 가능한 노란색 ‘엑스포트’와 흰색 ‘화이트엑스포트’, 생장 속도가 빠른 ‘스트라이프옐로’이다.

여기에 실증 단계를 거쳐 추후 품종화 예정인 적색 세로 줄무늬가 있는 ‘스트라이프 핑크’, 생육이 빠르고 균일한 녹색 ‘그린스타’, 소형의 둥근 꽃을 가진 분홍색 ‘큐티버블’ 등 예비 3품종도 포함됐다.

실증사업 참여 희망 농가는 해당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기원 원예연구과(☎031-229-5792)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