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빅데이터 정책활용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빅데이터 기본계획은 시정 현안 해결의 실증적 정책 지원과 공공 빅데이터 활용 등 데이터 기반의 행정 활성화를 위한 계획으로, 빅데이터 비전과 전략체계 구축 및 분석과제 로드맵 등의 내용이 담긴다.

이날 보고회는 빅데이터 행정의 향후 3년간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차정숙 부시장 주재로 윤미경 시의원을 비롯해 자문단,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관련 정책 동향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도출된 관련 전문가의 자문사항과 실무부서 의견 등 추가·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 후 4월 최종 용역 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과제 활용 방안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정숙 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빅데이터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행정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의 삶의 질이 제고될 수 있는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의왕시 여건에 부합하는 빅데이터 기본계획이 수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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