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중점 추진하는 영종 일자리프로젝트가 중앙정부의 국비 공모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2일 구에 따르면 2020년 영종의 대표브랜드 일자리(공항·물류 등 배후산업, 항공정비, 복합리조트 산업분야 등)를 잇는 영종 일자리프로젝트 3년차 사업이 고용노동부 주관 국비 공모에 선정돼 영종지역만의 특화된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 공모 선정으로 1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3단계 물류단지 조성 및 복합리조트 개발 활성화와 항공정비 클러스트 기반 시설 조성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가 현실화됨에 따라 민자로 유치되는 SOC 사업 및 파생되는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의 틀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고용서비스 사업이다. 올해는 채용규모 300인 이상의 채용박람회와 상시수요기업과의 구직 매칭사업인 ‘상설채용의 날(Job Matching Day)’, ‘1社 Only-One 채용설명회’, ‘구인처 방문 버스투어’ 등 기존 취업지원 사업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및 배후지역 입주 중소기업 및 종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기숙사 지원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지역과 산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 발굴 추진을 통해 지역 특화 일자리의 전략적 창출로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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