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체감도 조사결과, ‘시민 만족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2020년 경기도가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한 각 지자체별 사업의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만 20세 이상 도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해 각 지자체가 추진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인지도, 참여도, 만족도 및 개선방향 등을 확인해 현황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각 지자체에서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생활 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통합해 지역 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게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31개 시군 가운데 만족도 부문에서 65.3점을 기록하여 도내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전체 평균은 51.7점이었다. 

과천시보건소는 매년 시민의 건강 문제와 보건 의료 욕구 등을 파악하여 수혜자 중심의 생애 주기별 통합건강증진사업을 계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육아를 위한 완전초보 육아교실, 유아동의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튼튼이 교실, 흡연예방 인형극,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건강체험관 운영,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바른자세교실, 장애발생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만성질환·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운동교실, 고혈압·당뇨 예방교실, 금연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당 주치의와 방문 건강관리, 관절염 타이치 운동교실, 치매 조기검진 사업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김향희 보건소장은 "올해도 지역사회의 건강지표 향상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건사업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시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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