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국악당이 기획한 국악 체험 프로그램 ‘국악소풍-가면놀이’를 담당할 공연예술단체를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가면놀이는 공연을 관람하는 공연형 프로그램과 공연 관람 및 전통예술 체험이 복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공연형은 유치원생, 체험형은 초등학생 대상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우리나라 전통 탈을 주제로 인형극, 마당극, 전통연희 등 맞춤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국악당은 공모를 통해 무대에 설 기회를 얻고자 하는 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예술인 및 단체에 가점을 부여, 도 청년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얻는 기회를 부여한다.

도국악당 관계자는 "실력 있는 예술인에게는 활동 기회를 주면서 어린이들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해 양측 모두가 혜택을 얻도록 한 것"이라며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의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예술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는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 이메일(gdschool@ggac.or.kr)로 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에서 합격한 팀을 대상으로 2차 무대 시연 및 면접을 거쳐 공연형과 체험형 각 1개 팀을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국악당 홈페이지(www.ggad.or.kr)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도국악당 사업팀(☎031-289-6422)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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