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의 신규 점포 ‘갤러리아 광교점’이 오는 28일 문을 연다.

13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수원시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위치한 갤러리아 광교점은 보유 점포 중 가장 큰 총면적 약 15만㎡, 영업면적 7만3천㎡, 지하 7층·지상 12층의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정부의 규제로 유통업계 출점이 어려워진 가운데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개점하는 백화점이다.

갤러리아는 지난 40년간 쌓아 온 노하우를 집대성해 경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키고 백화점 사업 성장의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패션, 잡화, 리빙 등 입점 브랜드(F&B 제외) 수는 400개로, 지상 1∼8층에 걸쳐 구성된다. 특히 프리미엄 식품관 ‘고메이494’는 물론 전국 유명 맛집들을 입점시켜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또 6층부터 8층까지 3개 층에는 삼성전자의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이 국내 최대 규모로 문을 연다.

갤러리아가 글로벌 패션사업 육성을 위해 최근 발굴한 남성 유러피안 프레피룩 브랜드 ‘간트’ 매장도 이곳에서 처음 모습을 공개한다.

건물 외관도 눈길을 끈다. 광교호수공원과 연결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자연친화적 복합문화쇼핑공간’ 구성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했다.

혁신적 건축디자인의 아이콘인 램 쿨하스(Rem Koolhaas)와 협업, 다각형 유리조각품 형태의 루프(Loop)를 적용해 자연 조망이 가능하고 자연친화적인 건물 디자인을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 광교점이 경기남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제2의 명품관으로서 백화점 경쟁력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