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농작물 병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해충방제지원 사업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올 겨울은 날씨가 따뜻하고, 눈이 오지 않아 월동해충이 지난해보다 일찍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월의 평균기온이 0.6℃로 전년 동월 -1.9℃에 비해 2.5℃가 높아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선제적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병해충 진단실’을 운영하고, ‘강화군 병해충 방제 약제 선정위원회’를 통해 육묘상처리제 7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방제약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부합하는 노동력 절감형 제품으로 방제 편의성을 고려했다.

사업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1㏊당 최대 4만5천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보조비율은 최대 50%이다. 하지만, 관외 농가 및 친환경농업인은 지원에서 빠진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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