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 앞서 경선을 실시할 1차 지역의 선정을 13일 완료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12개 선거구, 인천 2개 선거구 등 52개 1차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갑-김승원·이재준 ▶성남중원-윤영찬·조신 ▶광명을-강신성·양기대 ▶남양주을-김봉준·김한정 ▶하남-강병덕·최종윤 ▶파주갑-윤후덕·조일출 ▶광주갑-박해광·소병훈 ▶포천가평-이철휘·최호열 ▶안양동안갑-권미혁·민병덕·이석현 ▶부천원미을-서진웅·서헌성·설훈 ▶성남분당갑-김병관·김용 ▶안양만안-강득구·이종걸 등 12개 지역의 경선 후보가 확정됐다.

현역 중에서는 김한정·윤후덕·소병훈·이석현·설훈·김병관·이종걸 의원 등 7명이 경선을 앞두게 됐으며, 현역 비례대표 의원 중 도내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현역 중에서는 권미혁 의원이 첫 경선 명단에 포함됐다.

인천에서는 ▶연수을-박소영·정일영 ▶미추홀을-남영희·박우섭 등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경선을 앞두고 후보자 간 경쟁 분위기도 과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당 공관위는 일부 지역에서 상호비방, 가짜뉴스 유포 등 과열 경쟁 양상이 나타나자 전날 후보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무분별한 네거티브를 할 경우 공천배제, 후보자 심사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는 원외 단수 신청 지역 36명, 원내 단수 신청 지역 64명 등 1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가 실시됐다.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은 "좋은 후보를 끝까지 찾기 위해 단수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하는 것이 좋겠다"며 "추가 공모를 한다면 다음 주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도내 선거구 중 가장 처음으로 성남중원에 신상진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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