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겨울 최고온도의 상승으로 월동해충의 이동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 ‘꼬마배나무이’의 적기방제 시기를 앞당길 것을 당부했다.

꼬마배나무이는 배나무에 발생하는 매미목 나무잇과의 해충으로 개화 전 부화해 열매가지와 자라나는 잎에 해를 끼친다.

봉지를 씌운 과실에 침입해 과실 표면을 흡즙하고, 까맣게 그을음 현상을 발생시켜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고 저장력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농기센터는 올해 방제적기를 일일 최고온도가 6℃이상 되는 20∼25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중에 기계유유제를 40배로 희석해 배나무 전체에 살포하면 해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팀(☎031-590-8409)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노서 농업기술과장은 "농가에선 배나무를 세심히 예찰하고 적기 방제를 통해 꼬마배나무이 발생 밀도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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