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는 지난 14일 부천시수어통역센터(농아인협회 부천시지회)와 본회의 수어통역 방송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 달 제24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회의 개최 시 부천시수어통역센터 소속 통역사가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기호 부천시수어통역센터장은 "부천시의회가 청각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넓히고 장애인복지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점에 감사 드린다"며 "본회의 일정에 맞춰 자격을 갖춘 수어통역사가 잘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동희 의장은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의정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열린 의회 구현에 농아인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각·언어장애인의 알 권리를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의정활동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