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평택시을 당원협의회가 지난 15일 공동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새보수당, 전진당이 참여한 보수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 출범을 환영하고, 총선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에 조속히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유의동 새보수당 국회의원에게 ‘통합 시 전략공천 발언의 출처’와 ‘국민경선을 수용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한 공식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당협은 이번 미래통합당 출범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국가안보와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미래통합당 출범은 그간 뿔뿔이 흩어져 있던 보수 전체가 사는 길이고, 나아가 문재인 정권 하에서 흔들리는 나라를 살리는 구국의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대통합 6원칙’인 ▶혁신통합 ▶자유·공정 추구 ▶모든 반문세력 대통합 ▶청년의 마음을 담을 통합 ▶탄핵 문제가 총선승리 장애물이 돼선 안 됨 ▶대통합 정신을 실천할 새 정당 창당이 현실로 구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협은 또 보수통합과 관련 "이는 유승민 위원장과 새보수당이 요구해 온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헌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 등 ‘보수재건 3원칙’을 대승적으로 수용한 것"이라며 "이번 통합과 관련, 유 위원장이 새보수당 몫의 공천권, 지분, 당직에 대한 요구를 일절 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약속도 반드시 지켜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당협은 "지난해부터 유 의원이 보수 통합 시 전략공천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거론한 것"이라며 "유의동 국회의원도 최근 언론을 통해 수차례 밝힌 것처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 체제를 존중하며 이번 평택시을 지역 총선후보 공천을 놓고 여러 후보들이 벌이게 될 공정한 국민경선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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