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권선시장 주변 도로인 세권로 양방향에 상시 주정차를 허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주정차 허용은 권선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공사로 인해 시장 내 주차장 3분의1 가량이 폐쇄되면서 방문객의 주차 불편이 예상된다는 상인들의 민원사항 청취에 따라 이뤄졌다.

권선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들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공사기간 중 외부 주차공간 확보는 상인들의 생존권과 직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시 주정차 허용 구간은 권선시장 주변 세권로 1개 차로의 총 200m구간(각 방향별 100m)이며,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한 교통관리 실시 및 홍보 플래카드를 부착한 뒤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시민과 경찰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적극적인 치안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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