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1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민생규제 혁신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겪는 각종 규제를 발굴·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국민이 제안하고 개선하는 민생규제 혁신’을 주제로 국민 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등 5개 분야로 진행된다. 시민·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이메일(myoupel@korea.kr), 우편이나 시청 예산법무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응모된 과제는 시, 행안부, 전문가의 합동심사를 거쳐 행안부장관 표창과 함께 소정의 부상을 받게 된다.

특히 시는 ‘지자체 건의과제’로 지역역점·개발·관광, 소상공인·자영업자 애로, 주민 생활 불편·복지서비스 개선, 행정절차 간소화 등 4개 중점 분야를 선정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규제를 집중 발굴해 중앙에 건의할 계획이다. 건의 과제는 즉시 중앙부처와 협의·개선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며 "올해도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규제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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