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7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헌혈의집 하남센터에 헌혈 장려를 위한 헌혈자 지원 ‘지역화폐 하머니카드’500장(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하머니카드’ 전달은 겨울방학 시즌과 코로나19 여파로 단체헌혈 감소와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외부활동 자체가 줄어들어 헌혈하는 사람들이 급감하는 등 혈액 수급 비상상황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시는 경기도 최초로 ‘헌혈 장려 및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역화폐 500만 원을 지원하게 됐으며, 올해는 500만 원을 더 증액한 1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헌혈자에 대해 1회 1만 원상당을 지원하게 된다.   

헌혈의집 하남센터를 방문한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번에 전달된 하머니카드가 부족한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한 행복도시 하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하머니카드 전달로 시민의 헌혈 참여 활성화, 혈액 수급 안정화는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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