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종로에 이낙연 전 총리, 경남 양산을에 김두관 의원, 남양주병에 김용민 변호사, 고양병에 홍정민 변호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이같이 4명의 전략공천 후보를 결정했다.

전략공관위가 이날 서울 종로에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대결을 벌이는 이낙연 전 총리를 전략공천으로 확정한 것은 당 차원에서 이 전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남양주병 후보가 된 김용민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인사로 지난 7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역구인 고양병에 투입되는 홍정민 변호사는 민주당의 6번째 총선 영입인재다. 

경제학 박사 출신 40대 여성 변호사인 그는 법률서비스 관련 스타트업인 ‘로스토리’를 이끌고 있고 있다.

민주당 영입인재 가운데 공천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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