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섬세한 첼로 선율에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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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섬세한 첼로 선율에 ‘퐁당’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등 ‘민족적 정서’ 주제로 무대 꾸며
  • 박광섭 기자
  • 승인 2020.02.19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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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마시모 자네티·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앤솔러지(Anthology) 시리즈’가 오는 27∼2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서울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앤솔러지는 문학 또는 예술작품을 모아 만든 하나의 작품집이라는 뜻으로, 앤솔러지 시리즈는 일정한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따라 여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앤솔러지 시리즈 첫 번째 주제는 ‘민족적 정서’로,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과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첼로 작품 중 역사상 최고의 명곡으로 평가되는 첼로 협주곡은 체코 보헤미아 민속음악에 대한 작가의 애착이 투영됐다.

경기필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지휘봉을 잡고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가 협연한다. 다니엘 뮐러 쇼트는 국제 무대에서 가장 환영받는 첼리스트로, 그의 웅장하고 섬세한 첼로 소리가 곡의 장대함과 풍부한 표현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 연주되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5번은 시벨리우스 자신의 50번째 생일을 맞아 핀란드 정부의 제안으로 작곡한 곡이다. 핀란드 작곡가만이 표현할 수 있는 조국의 자연 분위기와 정서가 녹아들어 있다. 북유럽 특유의 흐릿한 자연 분위기와 햇살 가득한 날 호숫가에서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백조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경기필하모닉은 호른 연주자 수를 늘려 곡의 장대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티켓은 1만~6만 원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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