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은 최근 열린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김현수(조선해양과·사진)교수가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김 교수는 삼성중공업 연구소에서 15년간 근무한 실무 경험을 보유한 빙해선박 전문가로, 2008년부터 인하공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1월부터는 대한조선학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협의회 회장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해양과학기술단체를 유기적으로 연합해 해양과학기술 창달을 도모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2월 창립됐다. 현재 해양과학기술 분야 6개 국내 학술단체의 연합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술자, 공학자, 과학자, 연구자 등 8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현수 교수는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회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근 조선해양구조물·해양·항만 등 공학과 해양과학기술에 인공지능·빅데이터·통신 등 기술이 융·복합되는 시점에서 산·학·연·관·군의 소통과 협력에 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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