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의왕 실현을 위해 ‘청렴·소통우편함’을 시청 본관 및 민원실, 레솔레파크 내 공원녹지과 건물 입구 등 3곳에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원인은 익명으로 공무원 부정부패 행위에 대한 내용을 우편함에 비치된 엽서에 적어 우편함에 넣으면 되고, 공무원은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 지시 및 예산집행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자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비밀을 보장받는다.

권오종 감사담당관은 "청렴·소통우편함을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고된 부정청탁, 금품·향응 수수 등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하겠다"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청렴한 공직윤리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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