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시행하는 ‘금융주치의 사업’이 골목상권 활성화 및 5060세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중장년 일자리사업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일 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신중년 경력활용 소상공인 금융주치의 사업’이 최근 청와대에서 실시된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중장년 일자리 모범사례로 소개 됐다.

금융주치의 사업은 소상공인의 금융 상담을 지원하고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일자리재단 대표사업으로서 지난해 8월 도내 3개 권역에서 금융권 경력자 53명을 선발해 시작됐다.

금융관련 전문 상담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체 운영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금융권 경력자들은 본인의 경력을 활용, 재취업에 나설 수 있는 효과도 동시에 거두고 있다. 

금융주치의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이 상담을 신청하면 점포 입지조건 분석, 배달 서비스 및 메뉴 개발 조언, 세금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금융상담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300여 건의 상담을 진행, 100여 개 소상공인 업체가 사업체 운영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재단 문진영 대표이사는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사장되지 않고 활용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중장년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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