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남도
가평군 자라섬 남도

가평군이 지난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나타난 성과 가운데 국비확보 등 5개 사업이 큰 성과로 부각되며 군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첫 번째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의존재원 확보에 나서 전년대비 71억 원 증가한 총 1천478억여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에 따라 7개 사업에 450억 원의 도비를 확보하고 하수도확충사업에도 3개년 간 936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두 번째로 자라섬 남도 꽃 정원 조성으로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하기도 했다. 군은 대표명소인 자라섬 남도 일원 10만㎡ 규모에 꽃 테마 공원 조성으로 가을 한 달간 방문객 8만여 명을 맞이했다. 여기에 자라섬 수변관광벨트조성사업이 경기도 정책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세 번째는 주민이 참여해 만든 2035년 도시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하는 ‘군기본계획안’이 도(道) 최종승인에 따라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가평), 3부도심(청평·설악·현리) 체계를 유지하되 4개의 지역생활권(가평, 청평, 설악, 현리)을 3개 지역생활권(가평, 청평설악, 현리)으로 개편됐다.

이미 개발된 시가화 용지도 2.720㎢ 줄어든 12.850㎢로, 개발예정인 시가화 예정용지도 24.899㎢ 감소한 16.951㎢로 각각 축소된다.

네 번째는 지난해 하반기 개장한 친환경장사시설인 가평추모공원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읍 읍내리 산 125번지 일원에 조성된 추모공원은 4천140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잔디장) 6천521㎡와 1천410기가 들어가는 봉안시설(봉안담) 600㎡ 등 총 1만6천181㎡에 5천550기를 안치할 수 있다. 군은 향후 2배인 1만1천640기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연구용역 및 보고 회, 주민 설문조사 및 설명회 등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 신규개편 시내버스 운행노선이 그간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현지 여건에 맞는 버스노선 운영과 새로운 교통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노선개편의 주요 특징으로는 가평, 설악, 청평, 상·조종면, 북면 등 5개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간선과 거점지역과 마을을 잇는 지선체계로 구축됐다.

김성기 군수는 "앞으로도 더 큰 성과를 목표로 6만4천여 군민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지극한 정성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뜻의 ‘지성진력(至誠盡力)’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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