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최근 신규 사업계획을 발굴하고 2021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용덕 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국·도비 확보 대상사업을 보고하고, 사업비 확보를 위한 추진전략 점검 및 사업추진 우선순위 등을 토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사업은 원도심(생연2동·중앙·보산) 활성화 사업 300억 원, 송내동 국도3호선 도로확장공사 190억 원, 소리이음 마당조성 180억 원, 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 지원 100억 원, 대형자동차 공영주차장조성 114억 원 등 14개 사업의 사업비 1천262억 원 규모이다.

올해 4천82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며, 지난 4년간 4천억 원의 재정규모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동두천시는 자체재원이 열악한 지역 여건상 예산 증액을 위한 주요 방안을 의존재원 확보로 분석하고, 앞으로도 지역발전 핵심동력 창출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용덕 시장은 "재정이 열악한 동두천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각 부서에서는 시의 필요에 부합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계획 수립해 달라"며 "사업비 확보에 필요하다면 본인이 직접 발로 뛰어 상급기관과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