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창설 67년 만에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해양경찰위원회가 출범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1일 해양경찰법 시행에 따른 해양경찰위원회 출범과 함께 위원 임명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해양경찰위원회는 법조계·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 7명(위원장 포함)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해양수산부 소속으로 해양경찰청 소관 법령 또는 행정규칙의 제·개정, 인권보호와 부패방지 및 주요 정책사항에 대한 심의·의결, 해양경찰청장 임명 동의권을 행사한다. 또한 해양경찰 행정의 민주적 감시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과정에서 국민과 더욱 원활한 소통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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