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위한 홍보용 명함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홍보용 명함에는 ▶검찰·경찰·금융감독원 등 기관사칭형 피싱 ▶저리 대출 피싱 ▶카카오톡 송금 피싱 등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유형을 보기 쉽게 나열했다. 

지난해 경기남부경찰청 내 전화금융사기 피해 건수는 6천990건, 피해 금액은 1천205억 원에 달한다. 이중 수원서부서 관내 피해 건수는 425건, 피해 금액은 62억 원이다. 

이에 지구대·파출소에서는 순찰활동 중 관내 노인복지관, 시장 등 범죄피해 취약계층이 모이는 장소나 지역간담회에 방문해 명함을 배부하면서, 주요 전화금융사기 발생 유형과 예방법을 설명해 피해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정웅 서장은 "전화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으로 전화를 끊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홍보활동을 확대해 주민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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