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는 유능한 미래 수산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을 진행한다. 

24일 센터에 따르면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청장년에게 안정적인 사업기반 조성과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융자)해 자립경영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미래 수산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고령화 문제를 앓고 있는 어촌에 청장년을 정착시켜 어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시는 올해 어업인후계자 4명, 우수경영인 1명을 선발한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어업인후계자는 최대 3억 원, 우수경영인은 추가 2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어업인후계자는 연리 2%에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우수경영인은 연리 1%에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의 조건으로 독립된 어업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설 또는 장비 등을 구입할 수 있다.

2019년까지는 선정단계가 3단계(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에서 2020년부터는 2단계(어업인후계자, 우수경영인)로 간소화 하였고, 융자한도도 최대 1억 원까지 증액했다. 오는 28일까지 신청 및 접수 받아 대상자를 선정해 4월부터 지원한다.

오국현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어업후계인력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어업인 지도교육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중앙정부와 협의해 젊은 후계인력들이 지원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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