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24일 청렴문화 개선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동구 2020 청렴실천 다짐 10계명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출근길 구청 본관 입구에서 ‘행동하는 청렴! 나의 다짐’이라는 슬로건으로 청렴실천 10계명이 적힌 대형보드에 직원들의 청렴 다짐을 적어 붙이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직원들이 선정한 청렴실천 10계명은 ▶불쾌감을 주는 신체접촉 않기 ▶인사 청탁 하지도·받지도 않기 ▶직위를 이용한 갑질 행위 하지 않기 ▶공(公)·사(私)생활 엄격히 구분하기 등 청렴에 대한 공직자의 신념과 약속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 앞으로 직원들 업무용 책상에 비치해 수시로 읽어 보며 공직자의 행동강령을 되새기는 청렴마인드 제고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는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실현으로 올해 반드시 청렴 1등급을 달성하겠다는 동구 공직자들의 다짐이기도 하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신뢰는 청렴으로 가는 좋은 디딤돌"이라며 "이번 청렴실천 10계명 선포를 계기로 사소한 일이라도 지나치지 않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해 구민들로부터 한층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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