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온라인 소통 강화로 학생 학습권 보장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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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온라인 소통 강화로 학생 학습권 보장 힘쓴다
교육부 개학연기 후속 조치로 "별도 교육자료 준비" 밝혀
초등생 등 돌봄 수요 많을 땐 도서관 등 공간 확보해 대처
  • 전승표 기자
  • 승인 2020.02.25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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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이산홀에서 이재정 교육감이 긴급 기자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해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그동안 제1부교육감이 본부장을 맡았던 ‘지역사고수습본부’의 본부장을 교육감으로 변경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24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긴급 기자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의 위기경보 수준이 기존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본부장도 교육감으로 승격·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육부의 개학연기 조치 이후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라며 "현재 교육부는 EBS자료 또는 방송통신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한 교육 자료를 준비 중이지만, 이와 별도로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육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담임교사가 각 반 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해 하루에 최소 1∼2번 소통하는 시간을 갖거나 교과에 따라 교과 담당교사가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소통하면서 교과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부와 교육청의 조치에 신뢰를 갖도록 학부모들에게 학교알림장 등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사항을 안내해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충분한 예방조치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특히 13개 국어로 제작된 질병관리본부의 예방 수칙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도 배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개학 연기에 따른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에 대한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3일 간 각 학교에서 긴급돌봄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기존의 돌봄교실을 활용해 희망자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수요가 많을 경우에는 학교 시설뿐 아니라 도서관 등 기타 안전한 공간을 확보해 탄력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또 학원의 휴업 문제에 대해서도 25개 교육지원청 및 경기도학원연합회와 함께 도내 모든 학원들이 자율적으로 휴원 조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다만,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의 일괄구매에 대한 일선 학교의 요구에 대해서는 "개학이 연기돼 각 학교에서 준비할 시간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오늘 오후 교육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전국 시도교육감 영상회의에서 교육부가 식약처 및 기재부 등과 논의해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하도록 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만큼 교육부 차원의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일일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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