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1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일 기초자치단체에 관할 지자체장이 다중 이용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1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감염병에 대한 위기 경보단계가‘경계’수준 이상으로 발령되고, 지자체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규제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환경부 고시 내용에 따른 권고사항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중구를 시작으로 인천시 전체 지자체에서 상황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사용을 허용한다.

이재충 자원순환과장은 "감염병 전파에 대한 예방으로 1회용품 허용은 필요한 조치이나,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개인용 텀블러 사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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