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양동호(신장내과)교수가 대한혈액투석여과연구회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양 신임 회장은 만성 신부전 환자의 클로피도그렐로 유발된 호중구감소증, 투석 환자의 B형간염 바이러스 잠재감염률 등 다양한 신장 면역 연구를 진행한 혈액 투석 분야의 권위자다. 특히 투석 환자의 근감소증, 온라인 투석 효과 등 SCI·비SCI 논문 100여 편을 발표해 신장학 연구 발전에 선구자적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이소영 교수와 투석막 내 혈액 농축 정도와 압력을 실시간 모니터하며 자동으로 보충액을 주입해 주는 기능을 탑재한 최신형 혈액 투석기를 도입, 모든 환자들이 최적의 고용량 혈액투석여과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양 회장은 "고용량 혈액투석여과의 연구 및 진료, 교육 등의 노하우를 연계해 신장 투석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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