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도시농업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농촌 체험을 위한 ‘농촌 에듀팜 육성사업’ 및 도시민의 근거리 힐링 치유 공간 조성을 위한 ‘농촌 치유농장 육성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촌 에듀팜 육성 시범사업은 급격한 도시화로 농업(농촌) 체험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 함양은 물론 환경성질환 예방이 가능한 체험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이다. 신청 자격은 기존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장으로 사용 가능한 농가나 농촌체험학습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이수했거나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전달 능력을 보유한 농가다. 

홍윤식 농식품위생과장은 "농촌 체험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 신개념 농촌 체험 수익모델 제시는 물론 어린이·청소년을 포함한 도시민을 위한 장기적인 교육과 치유 공간 활용이 가능한 농장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 집에서 기르는 친환경 도시텃밭, 상자텃밭 분양·보급사업’에 참여할 시민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나 행정복지센터 및 시청(농식품위생과)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2개 시범사업 및 상자텃밭 분양공고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 농식품위생과도시농업팀(☎031-790-5039)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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