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 확산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다음달 1일부터 1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10% 할인 행사는 2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과천토리 1인당 구매한도는 월 40만 원이며, 행사 기간 중에는 10% 할인된 금액인 3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토리는 관내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만큼 이번 특별할인이 시민들의 지역상가 이용을 촉진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4월부터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발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80억 원 발행에 이어 올해 12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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