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올 하반기 중 연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공릉관광지 캠핑장에 카라반 1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공릉관광지 캠핑장은 지난 2015년 경기도 공공캠핑장 조성 공모를 통해 조성돼 1만㎡ 부지에 카라반 10대와 일반야영장 16면 등을 갖추고 있다.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잔디광장과 샤워장, 매점 등 부대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호응이 좋으며 연중 100일 이상이 매진된다.

파주시는 이 곳에 카라반 10대와 기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경유형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민뿐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즐겨 찾을 수 있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시설을 지속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카라반 이용요금은 주중 9만 원, 주말 13만 원이고, 캠핑 이용요금은 주중 2만 원, 주말 2만5천 원이다. 

카라반은 파주시민, 다자녀, 장애인 등의 경우 30% 할인이 적용된다.

최종환 시장은 "카라반 추가 조성으로 성수기와 주말에 더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공릉관광지 캠핑장이 단순 경유시설이 아닌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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