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주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2020년 안양시 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자체수입, 이전재원, 보전수입 등과 내부거래 등을 포함한 올해 살림규모는 1조7천3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천638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1조1천186억 원의 세입재원은 자체수입 4천483억 원(37.8%), 이전수입 6천422억 원(54.2%), 기타 952억 원(8%)으로 편성됐다. 

특히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가 5천191억 원(43.7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복지비용과 일자리 창출 지원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행정안전부 공시기준으로 시가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재정자립도는 37.81%, 재량권을 갖고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재정자주도는 58.6%로 나타났다. 

또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나타내는 통합재정수지는 240억 원의 흑자를 이뤄 전반적으로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공시는 예산규모 및 재정여건 등 4개 분야, 21개 항목으로 세분화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www.anyang.go.kr) 정보공개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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