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의정부을의 김민철(민·52) 예비후보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국회개혁’을 제3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3·1 만세운동부터 촛불혁명까지 이 땅을 지켜온 사람들을 우리 ‘모두’였다"며 "이제는 국민들 앞에 국회 개혁으로 정치가 화답할 차례다. 특권세력의 낡은 정치와 정쟁의 뿌리를 잘라내고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는 등 국회의원 윤리의무를 강화하겠다"며 "정당한 사유 없이 국회 회의에 불출석 하는 경우, 세비를 삭감하고 출석정지, 제명 등의 징계규정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의 입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만 18세 이상의 국민들이 국회정보시스템을 통해 국회에 ‘국민입법청구법률안’을 청구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이는 청와대의 국민청원처럼 해당 법률이 일정기간 지지를 받게 되면 해당 상임위에서 법률내용을 심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국회 임시회와 상임위원회 운영을 의무화 하는 등 국회 운영을 상시화하겠다"며 "정기회가 없는 달에도 임시회를 의무적으로 소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임시회 직후 자동으로 상임위를 열어 상임위 의사일정 및 개회일시를 정하도록 규정해 365일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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