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SK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위치한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네 번째 연습경기에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8-4로 승리했다.

SK는 최정·이재원의 홈런, 윤석민의 결승타, 김창평의 쐐기타를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쳤다. 시즌 5선발 후보인 김태훈은 지난해 11월 좌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 첫 실전에 나섰다.

1.1이닝 동안 8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5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적절히 활용해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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