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양고등학교 주변 도시개발이 본격화된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가 이 지역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102필지 141명에 대한 보상협의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관양동 521번지 일원(15만7천81㎡)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구역에 대해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

대상지에는 공동주택(아파트·연립) 1천317가구와 단독주택 28가구,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사회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공동주택 중 470여 가구는 청년층에게 공급된다.

시는 올해 중순 실시계획 인가와 하반기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가면 2024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민과 청년의 주거 안정뿐만 아니라 관악산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대표적 친화적 주거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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