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코로나19 방역소독반을 구성하고 3월 한 달간 관내 전역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방역 작업에 돌입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내손2동을 비롯해 동별 10명, 총 100명으로 방역소독반을 구성해 주 2회 3시간씩 버스정류장, 육교 승강기, 놀이터 등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분무형 손 소독제와 방역약품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또한 관내 소상공인들과 각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감염 예방을 할 수 있도록 방역살포기를 무상 대여하고 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다중통행로 등 감염 취약지역에서 주기적인 상시 방역을 실시하고, 주민들이 요청한 시설에 대해 해당 동장과 협의해 방역소독한다.

시는 방역소독반 운영을 위해 ▶방역복 200벌 ▶살포기 190기 ▶방역약품 182L ▶분무형 손 소독제 3만L를 확보하는 등 총 4억여만 원의 재해구호활동비를 투입한다.

김상돈 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방역 작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시는 상황 종료 시까지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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