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6호 출신으로 고양병 국회의원 선거에 전략공천된 홍정민 후보가 3일 고양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홍 후보는 이날 ‘빨라진다, 좋아진다, 힘이 된다, 경제일산 경제전문가 홍정민’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출사표를 던졌다. 

홍 후보는 "본인이 생각하는 정치는 ‘자신이 가진 것을 국민께 내어놓는 것’으로 경제학박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변호사, 그리고 AI 기반의 스타트업 CEO인 저의 경력이 일산의 미래에 힘이 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그는 "대면접촉 선거운동이 힘든 여건이지만 최선을 다해 지역 현안을 주민들로부터 경청하고 있다며 베드타운인 일산을 실질적인 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 일산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이고, 일산주민이 기대하는 이번 총선의 가장 절박한 요구이다"고 강조했다. 

또 홍 후보는 "일산을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GTX-A’와 ‘대곡-소사’와 같은 추진 중인 철도사업은 차질 없이,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현실로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위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정부가 코로나19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비상예산에 대해 20대 국회가 초당적 협력으로 빠른 시일 내에 추경예산이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박사 출신에 40대 여성 변호사로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AI를 기반으로 한 법률서비스 제공 스타트업인 ‘로스토리’를 창업한 기업가이기도 하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삼성화재에서 4년간 근무했으나 출산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육아를 위해 퇴사한 뒤, 독학으로 사법고시에 응시해 1년 9개월 만에 2008년 제50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홍정민 후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양시(병) 지역의 김경희·소영환·최승원 경기도의원과 조현숙·강경자·김해련 고양시의원 등 당 관계자 20여 명만 참석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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