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문화재단은 3월 한 달 동안 김포아트빌리지 내에 3·1절 101주년 기념 태극기 전시를 진행한다. 사진은 태극기 퍼포먼스 설치작품. <김포문화재단 제공>
김포시문화재단은 3월 한 달 동안 김포아트빌리지 내에 3·1절 101주년 기념 태극기 전시를 진행한다. 사진은 태극기 퍼포먼스 설치작품. <김포문화재단 제공>

김포문화재단은 3월 한 달간 김포아트빌리지에서 3·1운동 101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 깃발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태극기 깃발전’은 태극기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최문수(김포공공미술발전소장)작가의 설치미술 작품으로, 바람을 통해 흩날리는 태극기의 모습을 통해 우리 국기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독립정신·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김포시는 일제강점기 경서지방의 대표적 장터였던 양촌면 오라니 장터와 군하리 장터에서 조직적으로 대규모 만세운동을 벌일 정도로 독립운동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는 지역이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김포에서 대규모로 벌어진 3·1만세운동과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최해왕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힘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포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아트빌리지팀(☎031-996-6837)으로 하면 안내된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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