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한 혈액을 수급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시청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헌혈운동은 동절기 혈액 보유량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 19 우려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부천시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헌혈 대상자들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시작 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또 1회 용 채혈 바늘을 사용해 헌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헌혈운동에는 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거듭났다. 

이종성 행정지원과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에 참여해준 시민 및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 시민과 직원 모두 힘을 모아 함께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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