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하나인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위해 보행자·이륜차 교통안전대책인 ‘두 발·두 바퀴가 안전한 경기’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경기남부지역 교통사망사고는 596명에서 435명으로 연평균 7.4% 감소했다.

다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사망자 비율이 계속 40%를 넘고 있으며, 이륜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행자 사고다발지점 1천72개소를 점검해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교통경찰을 배치해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또 도심부 549.5㎢에 대해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을 추진하고, 점멸신호 개선 등 안전을 우선시하는 신호체계를 운영한다.

이륜차에 대해서는 배달업체 등이 참여하는 이륜차 사고 예방 간담회 등 다각적인 홍보·교육과 함께 암행 캠코더 단속 및 공익신고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민 참여와 협조를 위해 로고를 제작해 홍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보행자와 이륜차 교통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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