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한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 말까지 수질관리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해빙기는 강수량 부족에 따라 하천 유지용수가 적어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수질오염에 취약한 시기로, 봄철 강우나 하천변 해빙 시 오염물질 유입으로 수질오염사고 발생 우려가 증가한다.

점검 대상은 폐수배출업소 20곳,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10곳, 가축분뇨배출시설 6곳 등 하천 수질오염 유발 시설 36곳이다.

시는 수질오염사고를 조기 발견하고 대처하기 위해 단속반을 편성, 상시 하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형 공사장 등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한 점검과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불법행위 발견 시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라며 "자율점검 등을 통해 사전에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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