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7일 주한미군 캠프험프리스(K-6)에서 근무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아산시 8번 확진자의 평택 내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아산시 8번 확진자는 아산시 둔포면에 거주하며,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성 군무원으로 지난 5일 평택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의 평택 내 주요 동선에 대해 ▶2월 26일 16시38분 CU팽성두정점 ▶2월 28일 16시02분 CU평택두정점 ▶2월 29일 12시39분 CU평택소사벌점 ▶2월 29일 12시57분 파스구찌 소사벌점 ▶2월 29일 13시30분 러블링(소사벌) ▶3월 5일 평택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확진자는 천안의료원으로 이송 후 격리 치료 중이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는 평택에서 편의점, 카페 이용 등 머무른 시간이 짧고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 유의미한 접촉자는 없다"며 "근무지인 미군 부대 내의 접촉자는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파악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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