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종합사회복지관(안성복지관)은 안성지역 장애가정을 대상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성장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이 지원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에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저소득 장애부모를 둔 초등학생(멘티)과 대학생(멘토)을 일대일로 매칭, 멘토링을 통해 멘티의 자기관리능력 향상과 정서적 지지 등 부족한 양육환경을 보충해 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7개월 동안 진행되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관리(건강관리, 금융교육)와 학교생활 관리(학습 지원, 교재 지원), 문화활동 체험(문화 체험, 1박2일 캠프)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초등학생으로 장애가정 자녀 또는 장애아동 9명, 사업 관련 전공학과 대학(원)생 9명으로 주 1회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오는 27일까지 모집 후 선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안성복지관 홈페이지(www.acw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acwc0631@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안성복지관 담당자는 "올해도 성장멘토링 활동을 통해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치와 잠재력을 발굴하고 재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멘토·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만남의 장을 열어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은 2017년 공동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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