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천동 지역 기업체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과 6일, 미르산업(대표 조흥신)과 서경브레이징(대표 신영식)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300만 원, 100만 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미순, 공공위원장 유지홍)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미르산업은 경기도 김포 소재 패키지 전문업체로 대표 내외가 신천동에 살며 각각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500만 원씩 연 2회, 자원봉사자협의회 밑반찬 지원사업비로 연 200만 원씩 10년 동안 추가로 지정기탁을 하고 있다.

서경브레이징은 신천동 관내 사업장을 두고 신기술벤처기업으로 해외 70여개국으로 기계제작 수출을 하고 있는 뿌리 깊은 전문기업이다.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로 모든 기업체 등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관내 기업들은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코로나19 예방마스크 구매 후원금을 지정기탁 하는 등 따뜻하고 훈훈한 기업의 마음을 지역에 전파하고 있다. 

신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지역을 위해 후원을 해주신 따뜻한 기업마음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행복하고 따뜻한 마을복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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