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최윤희(오산·사진) 예비후보가 8일 코로나19로부터 오산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마스크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오산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과 화성·용인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오산시가 결코 코로나19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식해야 하고, 중앙정부의 혼란스런 정책으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생들의 개학이 오는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대책이 전무한 상태로 집단발병의 우려가 있어 예방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산시 자체적으로 마스크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방법론적으론 시에서 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사회적 취약계층과 면역력이 약한 장애인,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우선 지급하고 초·중·고교 학생들에게도 개학시점에 맞춰 지급해야 한다고 정책제안을 했다. 최윤희 예비후보는 "현재 오산소재 협동조합에서도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으나, 예산이 없어 제작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오산시에 확보된 재난안전기금을 활용해 예산을 지원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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