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미추홀구·연수구·계양구 거주자 1명씩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이 서울시내 한 직장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이들의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밀접접촉자가 파악되면 자가격리하고 추가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중심으로 방역 작업을 할 계획이다.

 미추홀구 확진자는 용현동에 사는 42세 여성으로 지난 7일께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서울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인천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의 가족은 남편과 자녀 2명으로 현재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연수구 확진자는 옥련동의 여성, 계양구 확진자는 박촌동 거주자로 연수구와 계양구는 인근 지역 방역을 진행하고 있고 역학조사 뒤 이동 경로를 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이날까지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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