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9일 황범순 부시장이 방치폐기물 행정대집행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 주관 전국적인 방치폐기물 행정대집행과 관련, 지난해 5월부터 신곡동 보람장례식장 뒤편 일명 ‘쓰레기산’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

전체 26만749t 중 재활용 가능한 폐토사 17만4천400t을 제외한 소각·혼합 폐기물 등 2월 말 현재 7만4천236t을 처리했다.

잔량은 약 1만5천t으로 추정되며 처리를 위해 추가 행정대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폐기물 처리 시 처리업체의 현장사무소를 찾아 배출 폐기물이 최종단계까지 잘 처리되는지와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황범순 부시장은 "3월 내 처리를 목표로 남은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권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대집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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