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올해부터 여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고자 임신부 직원들을 위한 각종 편의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예비 산모와 태아의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임신부 직원들을 위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본청을 비롯해 읍면동 및 직속기관, 사업소 근무 직원(공무직 근로자 포함)이 지원 대상이며, 지원액은 임신부 1인당 20만 원 이내다. 해당 직원들은 지원비로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임신부용 복대와 전자파 차단 앞치마, 방석, 태아 보호용 쿠션 등 다양한 편의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임신부 직원이 물품 구입 후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매년 40여 명의 여직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산 장려 정책 확산에 기여하고 가정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부 지원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임신부 편의용품 제공뿐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임신부 공무원들이 편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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